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적을 위해 김민재가 있는 SSC 나폴리에게 접근했다.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6일(한국시간) SNS을 통해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는 호날두의 이적을 위해 나폴리와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멘데스는 호날두와 나폴리의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의 스왑딜을 제안했지만, 나폴리는 오시멘의 이적료로 최소 1억 유로(약 1329억 원)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친정팀 맨유로 금의환향한 호날두는 만 38세로 축구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임에도 지난 시즌 23골을 터트리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활약이 무색하게 맨유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차지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얻는데 실패했다.

호날두는 자신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맨유의 프리시즌 해외 투어에 불참하고 다른 클럽들에게 자신을 영입하라며 역으로 제의하는 등 이적을 추진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호날두가 접촉했던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을 포함한 모든 클럽들이 호날두 영입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서 2022 여름 이적시장 종료가 눈앞으로 다가왔음에도 호날두는 맨유에 잔류하고 있다.

이적시장 종료 날짜인 9월 2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는 과거 유벤투스 시절 세리에 A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바탕으로 나폴리에게 접근했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리버풀, AFC 아약스, 레인저스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만일 호날두의 나폴리 이적이 성사되게 된다면 국내 축구 팬들에게 있어 흥미로운 상황이 펼쳐지는데 호날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과거 맨유에서 박지성 선수와 함께 뛴 기억이 있는 호날두가 또 한 번 한국 선수와 함께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