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또 월드클래스 선수를 데려올까. 카림 벤제마(34)가 갑자기 연결됐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16일(한국시간) “벤제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에 긍정적이다. 2022-23시즌이 끝나기 전에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이 우선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벤제마는 2009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뒤에 어떤 팀으로도 이적하지 않고 9번 자리를 메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 최고의 선수와 절정의 기량을 보이면서 614경기 327골 160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뛸 때, 연계에 집중했지만 벤제마 중심에 공격이 된 뒤에는 ‘축구 도사’로 활약했다. 최전방에서 압도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레알 마드리드 승리에 힘을 더했고,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날개를 달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발롱도르 후보 30인 최종 순위를 예상했는데, 단연 벤제마가 1위였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3년 여름에 계약이 끝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여름 킬리앙 음바페를 영입해 벤제마 이후 시대를 준비하려고 했지만 불발됐다. 현재 벤제마의 존재가 커 1년 연장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난다. 호날두,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떠난 것처럼 벤제마도 다른 고민을 할 수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종종 충격적인 영입을 했다. 핵심 중앙 수비 라파엘 바란을 데려왔고, 올해 여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영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많아 0% 가능성은 아니다.

물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베테랑 공격수를 데려올지 미지수다. 젊고 빠른 템포에 조직적이고 저돌적인 압박을 선호한다. 37세 호날두도 과감하게 벤치에 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