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월드컵에서 만나는 가나 대표팀의 친선 경기 일정이 공개됐다.

가나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간) “가나는 9월 27일 니카라과와의 국제 친선경기를 치르며 9월 A매치에서 유럽 투어를 마무리할 것이다.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준비의 일환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9월 23일)과 스위스(11월 17일)와의 두 경기를 예고했다”고 덧붙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 우루과이, 포르투갈과 한 조에 속했다. 우루과이를 가장 먼저 만나고, 4일 뒤인 11월 28일 오후 10시에 가나와의 맞붙을 예정이다.

가나는 H조에서 객관적 전력이 가장 최약체로 평가받는다. FIFA 랭킹만 보더라도 포르투갈(9위), 우루과이(13위), 대한민국(28위)이지만 가나는 60위에 위치해 있다.

그렇다고 해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 가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뒤, 이중국적 선수들과 접촉 중이다. 이미 지난 7월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와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가 가나 대표팀에 합류했다. 두 선수 모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주전급으로 뛰는 선수들인 만큼 벤투호 입장에서는 주의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틀레틱 빌바오의 공격수 이나키 윌리엄스도 가나로 국적을 변경했고, 에디 은케티아(아스널), 칼럼 허더슨-오도이(첼시)와도 연결 중이다.

결국 가나와의 맞대결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월드컵에서 쉬운 상대는 없다고 하지만 가나는 한국에 비해 FIFA 랭킹도 낮고, 4포트에 속한 만큼 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가나가 이중 국적 선수들을 대거 불러 모으며 전력 상승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이 포함된 스쿼드를 새롭게 분석해야 하고, 맞춤 전술을 새롭게 짜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가나와의 맞대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가나 대표팀 친선 경기 일정>

vs 브라질 (2022. 09. 23) – 장소(잉글랜드 런던)

vs 니카라과 (2022. 09. 27) – 장소(스페인, 로르카)

vs 스위스 (2022. 11. 17) – 장소(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