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새크라멘토에 크게 패했다. 

LA 레이커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프리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86-133으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12득점을 기록하며 팀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앤써니 데이비스는 허리 통증으로 출전하지 않았고 러셀 웨스트브룩은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남들보다 먼저 라커룸으로 향했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가 19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알렉스 렌(17점)과 테렌스 데이비스(16점) 등 여러 명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기분 좋게 정규 시즌 개막을 준비하게 됐다. 

레이커스는 1쿼터부터 주도권을 새크라멘토에 완전히 내줬다. 상대 공격수들이 수비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득점을 쌓아 올리는 장면을 전혀 억제하지 못했다. 흐름이 처음부터 가라앉은 레이커스는 23-36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점수 차는 더욱더 벌어졌다. 야투는 흔들렸고 수비도 좀처럼 중심을 잡지 못했다. 쿼터 초반부터 격차가 20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음에도 반전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레이커스는 44-65로 큰 폭의 리드를 허용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경기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정규 시즌에 출전 시간을 가질 기회가 많지 않은 선수들을 투입했다. 새크라멘토는 벤치 멤버들마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신바람을 냈고 그렇게 리드가 계속 벌어지면서 결국 47점 차로 경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