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중국과 홍콩을 연달아 격파하면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4연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하지만 아직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반면에, 일본은 벌써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강성진(19·FC서울)의 멀티골에 더해 홍철(31·대구FC)의 추가골로 승전보를 울렸다.

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은 조 1위(2승·승점 6)로 올라섰다. 그러나 아직 웃을 수 없는 노릇이다. 2시간 뒤에 다시 조 선두 자리를 내줘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조 2위 일본(1승·승점 3)이 중국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골 득실에서 앞서 다시 1위로 올라선다.

만약 이 같은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한국은 최종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지만 동아시안컵 4연패이자 통산 6회 우승 대업을 달성할 수 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일본은 벌써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다.

일본 매체 ‘게키사커’는 “한국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한 가운데, 골 득실 +6에 그쳤다. 이미 일본은 골 득실 +6이다. 이어 진행되는 중국전을 승리한다면 최종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할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7시 20분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동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끝까지 집중하겠다. 일본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16&aid=000012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