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은 파라과이와의 경기로 대회를 시작하지만, 도널드 트럼프의 관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진: 미국 VS 파라과이
경기: 2026 FIFA 월드컵 D조 경기
장소: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소피 스타디움
일시: 현지 시간 토요일 오전 10시

미국은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며, 2026년 대회 개막전에서 오랜 라이벌인 파라과이를 홈 구장에서 맞이합니다.

수만 명의 팬들이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을 보내고 수백만 명이 집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은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남미의 상대팀을 상대로 3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1994년 자국 월드컵에서 16강에 그쳤던 성적을 넘어 더 높은 곳을 노리는 미국의 전망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파라과이 경기 관람할까?

소피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시작되기 전, 카메라들은 관중석에서 한 VIP를 찾아 헤맬 것이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경기를 보기 위해 LA를 방문하겠다고 발표한 반면, 미국 땅에서 열리는 2026 월드컵 첫 경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개최국의 대통령이나 국가 원수가 대회 개막전에 참석하는데, 48개 팀이 참가해 104경기가 펼쳐지는 이번 월드컵은 역사상 최대 규모다.

미국: 강력한 공격진, 하지만 수비에 허점이 있다

‘캡틴 아메리카’라는 별명을 가진 공격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는 미국 대표팀의 간판 선수다. 88경기에 출전해 33골을 기록한 그는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과 마무리 능력 모두를 갖춘 팀의 핵심 공격 자원이다.

지난주까지 27세의 AC 밀란 스타는 2024년 말 이후 득점 가뭄에 시달리고 있었으나, 팬들은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세네갈과의 친선경기에서 그가 한 골을 넣고 또 다른 골을 어시스트하는 모습을 보고 안도했다.

풀리시치의 경기력이 이번 대회에서 미국 대표팀이 얼마나 멀리 진출할지를 좌우할 수 있는데, 미국은 조별리그에서 랭킹 1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플레이메이커 외에도 미국 대표팀의 위협적인 공격진에는 다재다능한 웨스턴 맥케니와 공격수 폴라린 발로군이 포진해 있으며, 미드필더 말릭 틸만 역시 주목할 만한 선수다.

미국은 공격진에 뛰어난 선수들이 포진해 있지만, 수비진에는 약점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은 최근 13경기에서 단 한 번만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지난 4경기에서 11골을 내주었다. 경험이 부족한 골키퍼 맷 프리즈는 필드 선수들보다 더 고군분투해야 할지도 모른다.

올해 대회는 미국이 12번째로 참가하는 대회이며, 1930년 18개 팀이 참가한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이 지금까지의 최고 성적이다.

파라과이의 탄탄한 수비에 주의해야 한다

미국과 달리 파라과이의 강점은 수비에 있다.

파라과이는 이 조에서 랭킹이 가장 낮은 팀(41위)이지만, 탄탄한 수비진을 갖추고 있어 미국의 공격을 저지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파라과이는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월드컵 예선 18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으나, 주 공격수인 훌리오 엔시소가 부상으로 결장함에 따라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이끄는 팀의 득점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 개최국인 미국은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직행한 반면, 파라과이는 치열한 CONMEBOL 예선을 통과해야 했으며, 남미 6개 자동 진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라 알비로하’(스페인어로 ‘흰색과 빨간색’을 뜻함)는 2010년 8강전에서 최종 우승국인 스페인에 패한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복귀합니다.

미국 대 파라과이 경기 전망

통계 전문 업체 옵타 애널리스트(Opta Analyst)는 미국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리할 확률을 40.1%로, 파라과이의 승리 확률은 33.3%로 전망했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확률은 26.6%이다.

미국 예상 선발 라인업

파라과이 예상 선발 라인업

경기 예측

파라과이의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은 4년 주기의 가장 큰 무대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전술을 버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는 수비 라인을 깊게 내려앉혀 경기를 주도하지 않고, 후방 수비를 단단히 다지는 전략을 펼칠 것이다. 한편, 미국은 대회 첫 경기에서 불필요한 위험을 피할 것으로 보이며, 설령 근소한 리드를 잡더라도 무모하게 전진하기보다는 볼 점유율 유지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2.5골 미만을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양 팀의 전력과 각자의 동기를 고려할 때, 홈팀의 2-0 승리가 타당한 예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