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 주니오르를 향한 제안을 들을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PSG는 이번 여름 네이마르를 매각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 루이스 캄포스는 변화를 일으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해당 주장을 뒷받침했다. 가장 큰 이유로 감독 교체를 원인으로 삼았다. PSG는 이번 여름 사령탑을 바꿀 예정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OGC 니스의 감독직을 맡고 있는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 선임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갈티에 감독이 PSG 지휘봉을 잡는다면 네이마르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갈티에 감독은 PSG에서 3-5-2 포메이션을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들은 그에 따라 새로운 영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네이마르가 다음 시즌 선발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될 여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PSG가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방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산투스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거쳐 2017년 PSG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PSG는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04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네이마르를 품었다.

네이마르는 PSG 공격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지난 5시즌 간 144경기에 나서 100골을 터트렸고, 리그1 우승 4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3회 등의 굵직한 업적을 세웠다. 하지만 PSG가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기를 원하고, 네이마르의 높은 주급으로 인해 결국 매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이마르는 주급 60만 파운드(약 9억 5,000만 원)로 알려져 있다.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구단주의 발언 역시 네이마르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켈라이피 구단주는 22일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가 새 프로젝트의 일부냐고 아니냐고? 어떤 선수들은 클럽으로 올 것이고, 어떤 선수들은 클럽을 떠날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다. 이것은 사적인 부분이다”라며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한편 매체는 네이마르가 떠날 경우 PSG가 새로운 공격수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노릴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4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