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월드컵 2차전이 시작되는 가운데,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는 금요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맞대결을 펼치며, 이번 경기는 A조에서 승부를 가를 결정적인 대결이 될 전망이다. ‘엘 트리’와 ‘태극전사’ 모두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나, 이번 주 서로에게 힘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경기 미리보기
하비에르 아귀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이번 여름 대회에 강력한 기세를 타고 참가했으며, 감독은 팀이 그 기세를 첫 경기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는 점에 큰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멕시코 대표팀은 목요일, 2010년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으며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줄리안 키노네스의 초반 득점과 라울 히메네스의 후반전 결승골이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멕시코는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상 첫 승리를 거두며 A조 선두에 올랐으며, 금요일 경기에서도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한국은 강력한 상대가 되겠지만, 최근 9경기에서 7승 2무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온 아귀레 감독의 팀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에 더해, 멕시코는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다만,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의 출전 정지가 수비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도 지난주 체코를 2-1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기며 2026년 월드컵 예선에서 꿈같은 출발을 알렸다.
태극전사들은 경기 시작 1시간여가 지났을 무렵, 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스타 블라디미르 쿠팔의 긴 스로인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8분 뒤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오현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역전승은 홍 감독이 이끄는 선수들에게 금요일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직면할 수 있는 어떤 역경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 멕시코는 홈 경기라는 이점을 바탕으로 기세를 올릴 것이 분명하다.
개막전에서 뒤지던 상황을 뒤집은 덕분에 한국 대표팀의 연승 기록은 3경기로 늘어났으며, 최근 8경기 중 6승을 거둔 점을 고려할 때 팬들은 이번 주에도 팀이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2006년 2월 1-0 승리를 거둔 이후 멕시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며(이후 3패 1무), 가장 최근인 2025년 9월 맞대결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당시 엘 트리(멕시코 대표팀)는 산티아고 기메네즈의 94분 동점골로 비겨야 했다.

팀 뉴스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퇴장당한 로크모티브 모스크바 소속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가 금요일 경기에 결장하게 되어, 다재다능한 주장 에드슨 알바레즈가 공동 개최국 멕시코의 수비 라인에서 요한 바스케스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왼쪽 윙어 훌리안 키노네스는 아귀레 감독에 따르면 경기 막판에 ‘교체를 요청’했으며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알-카디사의 스타 선수는 이번 주 선발로 나설 수도 있지만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며, 그가 결장할 경우 알렉시스 베가가 ‘엘 트리’의 측면 공격수로 대기할 예정이다.
한국의 경우,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훈련에 복귀한 스토크 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가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마찬가지로, 센터백 김태현도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합류하고 있지만, 금요일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따라서 이기혁이 김민재, 이한범과 함께 3백의 왼쪽 수비수로 계속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예상 선발 라인업:
Rangel; Reyes, Alvarez, Vasquez, Gallardo; Lira; Alvarado, Gutierrez, Fidalgo, Quinones; Jimenez
대한민국 예상 선발 라인업:
S Kim; H Lee, M Kim, G Lee; Seol, Hwang, Paik, T Lee; K Lee, J Lee; Son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멕시코는 홈 경기장에서 또 한 번의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훨씬 더 강력한 상대를 마주하게 된다.
한국은 체코를 상대로 끈질긴 투지를 발휘해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지난 9월 ‘엘 트리’를 상대로 승리를 눈앞까지 갔던 만큼, 금요일 경기에서도 다시 한 번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