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히어로는 역시 엘링 홀란드였다. 홀란드가 결승골을 터뜨린 노르웨이가 코트디부아르의 반격을 이겨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코트디부아르 1-2 노르웨이

코트디부아르: 디알로(74) 노르웨이 득점: 누사(39), 홀란드(86)

홀란드가 득점한 노르웨이가 1998 프랑스 월드컵 후 무려 28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노르웨이는 1일(이하 한국시각)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32강 경기에서 경기 종료를 약 4분 남기고 터진 홀란드의 이번 대회 다섯 번째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노르웨이는 6일 뉴욕 뉴저지에서 브라질과 8강전을 치른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월드컵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 지슬랑 코낭, 얀 디오망데, 니콜라 페페 등이 적극적으로 상대 노르웨이의 수비진을 공략하며 호시탐탐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선제골은 노르웨이의 몫이었다. 누사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볼을 잡은 뒤, 안쪽을 파고들며 오른발로 때린 강력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자신의 이번 대회 첫 골을 기록했다. 비록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코트디부아르는 경기 초반 20분 이상 상대 공격수 홀란드의 볼 터치를 단 1회로 제한했을 정도로 견고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코트디부아르는 아마드 디알로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디알로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는 페페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에콰도르전에서도 교체 출전해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린 그가 이번에도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한 것.

그러나 노르웨이에는 홀란드가 있었다. 뒷공간을 침투한 파트리크 베르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홀란드가 문전에서 이를 마무리하며 승부를 갈랐다.

주요 기록

엘링 홀란드는 이날 한 골을 추가하며 현재 개인 통산 A매치 53경기 60골째를 기록 중이다.


미켈롭 울트라 슈페리어 최우수 선수

안토니오 누사(노르웨이)

이어지는 32강 경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