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의 주인공 엘링 홀란드, 미드필더 파트리크 베르그, 스톨레 솔바켄 감독이 노르웨이가 월드컵 2026에서 새 역사를 쓴 순간에 대해 FIFA와 이야기했다.
바이킹 군단에게도 이곳은 미지의 영역이다.
노르웨이는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짜릿한 32강전에서 승리하며 사상 처음으로 FIFA 월드컵 단판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유럽(UEFA) 예선 내내 그랬고, 북미에서 열린 이번 세계 무대에서도 그랬듯 엘링 홀란드는 노르웨이를 이끌었다. 홀란드는 86분 결승골로 2-1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과 만난 홀란드는 이번 승리가 가진 의미를 받아들이려 애쓰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스트라이커 홀란드는 “역사다. 믿기지 않는 기분이다. 우리는 28년 만에 처음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며, 이제 다음 라운드에 올라 뉴욕에서 브라질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홀란드는 “놀라운 일이다. 이제 모든 것은 보너스다. 이제 우리는 부담을 내려놓고 그저 즐길 수 있다. 이런 감정을 다시 느끼기는 어려울 것 같기 때문”이라며 미소를 보였다.

코트디부아르는 경기 대부분 동안 노르웨이 요주의 인물 홀란드를 잘 묶어냈다. 그러나 유럽 전역의 수비진들이, 이제는 세계의 수비진들이 배운 것처럼, 만 25세 공격수에게는 차이를 만들 단 한 번의 터치면 충분하다.
미드필더 파트리크 베르그는 FIFA에 “그것이 바로 홀란드의 특징이다. 그는 경기 내내 기다릴 수 있고, 그 순간이 오면 항상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위치에 있다. 그는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이며, 우리는 그가 우리 팀에 있어 정말 기쁘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노르웨이는 전반 안토니오 누사의 아름다운 선제골 이후 74분 아마드 디알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반격한 용감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해야 했다. 이처럼 거센 시험을 통과하고 승리한 만큼 승리의 감각은 더욱 달콤했다.

베르그는 홀란의 결승골에 대해 “모든 감정을 동시에 느꼈다. 온갖 감정이 들었다. 그가 우리를 위해 또 한 골을 넣는 모습을 보게 돼 정말 기쁘다. 그리고 결국 우리가 올라가는 것이 합당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베르그는 이어 “코트디부아르는 훌륭한 팀이다. 경기 내내 우리를 정말 어렵게 만들었다. 그들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오늘 많은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도 이제 수년 동안 열심히 노력해왔다. 지금까지 놀라운 여정이었고, 이제 우리는 계속 나아간다”고 덧붙였다.
스톨레 솔바켄 노르웨이 감독에게는 아주 작은 차이로 승부가 갈린 이날, 팀이 경기를 마무리하는 능력이 차이를 만들었다.

노르웨이 감독 솔바켄은 FIFA에 “매우 팽팽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두 팀 모두 좋은 팀이고 어느 쪽으로도 갈 수 있는 경기였으나, 우리는 오늘 경기를 강하게 마무리했고 1-1 이후 다시 앞서가는 데 성공했다. 상대는 막판 좋은 프리킥을 얻었고 득점할 수 있는 상황들도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가 그들보다 조금 더 나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코트디부아르는 아주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칭찬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솔바켄 감독은 “노르웨이가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제 조금 휴식한 뒤 브라질전을 준비할 수 있다”며 지금의 성과와 위치에 대해 인정했다.

